경기 용인시는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대상지에 대한 보상이 거의 마무리돼 올해 상반기 토목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준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99%, 지장물 보상(소유주 기준)은 75%가 진행됐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소유권이 확보된 토지에 대한 벌목공사와 가설시설물 설치 등 본 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용인 플랫폼시티를 한 데 묶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SK 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플랫폼시티가 'L'자형으로 이어지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이룰 것”이라며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용인 반도체 경쟁력은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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