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데뷔 첫 월드투어의 미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원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를 끝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 'ONEUS 1ST WORLD TOUR 'REACH FOR US''의 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10개 도시, 남미 4개 도시 등 미국 내 총 14개 도시를 잇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어스는 '덤벼 (Bring it on)'를 비롯해 'BLACK MIRROR', '월광 (FULL MOON)', 'Same Scent',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반박불가 (No diggity)' 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꽉 채웠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알찬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팬들도 공연 내내 한국어로 된 원어스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멤버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뜨겁게 호응했다.
미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원어스는 "마지막까지 사랑을 담아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투문 여러분께 감사하고, 감동이다. 특히, 데뷔 1500일에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투문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원어스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어스는 데뷔 첫 월드투어임에도 북남미 1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현지 매체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원어스는 미주 투어를 앞두고 미국 FOX TV 'Good Day NY'(굿데이 뉴욕)에 출연한 데 이어 틴보그, 스타일캐스터, 브로드웨이 월드 등 주요 매체들이 원어스의 공연을 집중 조명하며 미국 내 원어스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성공적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원어스가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