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지케스 상무 "청계산4L…수도권 워케이션 명소 될것"

종합 레저공간 '청계산4L' 지난해 8월 첫 개장
서초·판교 인근 위치…6개월 2000여명 몰려
40년 KT·20년 홍콩 여행사업 노하우 함께 공유

“청계산 옛골에 자리잡은 종합레저타운 '청계산4L'을 모두가 힐링하는 최적의 워케이션 환경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퇴직자들의 힐링과 학습을 위한 공간도 꾸밀 예정입니다.”

이창수 지케스 상무
이창수 지케스 상무

이창수 지케스 상무는 종합레저타운 청계산4L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다. 이 상무는 KT에 40년간 몸을 담다 지난해 퇴직과 함께 지케스에 합류했다. 청계산4L의 경영을 책임을 진다. 이 상무는 지케스에서 청계산4L을 시니어들이 여유롭게 제2의 삶을 기획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계산4L은 청계산 옛골 등산로 초입에 자리잡은 종합레저타운이다. 청계산 자락 자연을 즐기며 일과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이미 2000명이 넘게 다녀갔다.
청계산4L은 청계산 옛골 등산로 초입에 자리잡은 종합레저타운이다. 청계산 자락 자연을 즐기며 일과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이미 2000명이 넘게 다녀갔다.

-'청계산 4L'에 대해 소개해 달라.

▲청계산 옛골 등산로 초입에 자리잡은 종합레저타운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이미 2000명이 넘게 다녀갔다. 축구장 3개가량이 들어설 수 있는 1500평 공간에 4층 건물동과 바비큐 시설, 힐링공간과 주차시설을 갖춰 최적의 워케이션 환경이다. 4층 건물에선 세미나·워크숍 등 회의 및 업무 활동과 다과는 물론 1층에선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층 카페테리아에선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커피를 맛 볼수 있다. 야외에선 바비큐를 비롯해 캠핑 공간을 갖췄다. 청계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주변 서울 서초와 강남, 경기 과천·판교·광교 등지의 워케이션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청계산4L 4층 건물에선 세미나·워크숍 등 회의 및 업무 활동과 다과는 물론 1층에선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외는 주차와 캠핑 등 힐링 공간이다.
청계산4L 4층 건물에선 세미나·워크숍 등 회의 및 업무 활동과 다과는 물론 1층에선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외는 주차와 캠핑 등 힐링 공간이다.

-레저타운 청계산 4L의 장점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뛰어난 접근성이다. 서울 서초동과 판교에서 차로 10분, 광교에서도 20~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정보기술(IT) 기업 지케스의 장점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분석한 방문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공급한다. 메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재료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야외 캠핑 테마 바비큐장은 가족·동호인·직장 동료 등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즐기고 있다.

-KT의 40년 경험을 어떻게 지케스에 접목할 계획인지.

▲지케스는 벤처기업으로서 역동적이고 민첩한 조직이다. 고객에게 가치를 더 빠르고 덜 복잡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애자일' 조직이다. 대신 경험이 부족하다. 또 4L은 IT 업무가 주는 아니지만 고객의 핵심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민첩하고 빠른 결정으로 최적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게 필요하다. KT에서 40년간 일하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으로 지케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 덧붙여 홍콩에서 20여년간 여행·레저 사업을 이끌었던 이창오 부사장까지 합류해 앞선 경험을 청계산4L에 담을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4L 레저타운의 모습은.

지난 6개월동안 다양한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경험도 많이 축적됐다. 그래서 레저타운에도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다. 월별, 계절별로 바뀌는 자연처럼 4L에도 자연과 문화의 이야기를 접목하고 이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꾸밀 예정이다. 또 올해 새롭게 1500평의 새로운 공간이 추가되는 만큼 여기에 맞춰 중장년(시니어)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제주는 물론 필리핀 등 해외와의 협업도 구상중이다. 또 4L을 대대적으로 외부에 알릴 예정이다. 문화와 삶, 미래가 있는 공간으로서 4L을 더 많이 지켜봐주고 와서 즐겨달라.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