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유통기업 대원씨티에스(대표 김보경·이상호·하성원)는 노트북, 서피스, 스팀덱 등 다양한 고성능 소형 기기를 위한 PCIe 젠4 기반의 M.2 2230 NVMe SSD 신제품 '마이크론 2400 SSD with NVMe(이하 마이크론 2400)'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론 2400 SSD 시리즈는 176 레이어의 QLC 낸드와 함께 PCIe 젠4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모델로, 이전 세대 대비 입출력 속도 33%, 읽기 지연 시간은 24%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크기에 따라 22×80㎜, 22×30㎜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M.2 폼팩터 라인업을 갖췄다.
마이크론 2400 라인업은 M.2 22×30㎜ 폼팩터의 NVMe SSD이다. 일반적인 22×80㎜ M.2 SSD 대비 63% 더 작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콤팩트 노트북'은 물론 MS의 태블릿PC '서피스', 밸브의 휴대용 게이밍 컴퓨터 '스팀덱', 소형 외장 SSD 케이스 등 M.2 2230 NVMe 규격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기기의 용량 업그레이드 용도로 최적이다.
뛰어난 공간 유연성을 갖추면서도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역시 장점이다. QLC 3D NAND 기술에 기반한 176 레이어의 고밀도 플래시 메모리와 함께 PCIe 젠4 인터페이스를 통해 1TB 모델 기준 4500MB/s의 읽기 속도와 3600MB/s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직접 설계하는 마이크론의 기술력이 반영된 만큼 내구성과 안정성도 장점이다. 200만시간의 MTTF(평균 고장 시간)를 보장하며, TBW(총 쓰기 용량)는 1TB 기준 300TBW로 오랜 기간 사용해도 속도 저하 없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론만의 호스트 메모리 버퍼(HMB) 기술, 동적 쓰기 가속, 독립형 낸드 중복 어레이(RAIN), 모니터링·보고 기술(SMART), 스마트 절전 모드, TCG Opal 2.01·TCG Pyrite 2.01을 지원하는 표준 보안 기술, 하드웨어 기반의 AES 256 비트 암호화 기술 등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남혁민 S&C본부장은 “다양한 폼팩터 라인업의 '마이크론2400 SSD with NVMe' 시리즈 중 국내에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M.2 2230 규격을 지원하는 미니사이즈 SSD로 마이크론만의 뛰어난 기술력에 기반을 둔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성능, 내구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밸브의 스팀덱 등 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 노트북과 UMPC 등 SSD 교체용으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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