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KT클라우드와 협업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v9.0' 기반의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으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틸론의 DaaS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2.0도 취득한 바 있다.
CSAP 인증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검증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CSAP 인증이 필수 요건이다.
틸론 관계자는 “생체인증, OTP인증 등 다단계 인증을 통해 ZTNA를 구현해 '상'등급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틸론의 DaaS는 공공 시장에서 MS의 액티브 디렉토리 사용제한 요구가 있는 경우 TDS(Tilon Directory Service)를 이용해 자체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 인증 요건인 KEK 알고리즘, 무결성 보장, 감사로그 생성 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최백준 대표는 “KT클라우드와 협업의 의미는 국내 1위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서 '안전하고, 편리하고, 성능 좋은' 클라우드형 DaaS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의 모든 조달업무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하고 있는 영국이나, 모든 행정 업무를 DaaS로 제공하는 미국과 같은 클라우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에 있다. 더 나아가 해외로 수출하는 선순환 역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DaaS 시장은 재택·원격 근무 확산과 동시에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가속화와 공공기관의 DaaS 도입 증가로 성장 중이다. 행안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다. 그 규모는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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