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1조원 규모 경기도 G-펀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G-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11개 펀드(4702억원) 중 2026년까지 청산될 예정인 1037억원을 제외한 3665억원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모두 980억원을 출자해 최소 6700억원 규모 펀드 자금을 모집해 1조원 이상을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또 2026년까지 운용 예정인 3665억 원 규모의 펀드는 청산 때 모펀드에 적립해 계속 장기 운용하면서 미래·기반 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경기도는 올해 200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 300억원까지 매년 출자 규모를 늘려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활동)하셨으면 좋겠다. 가능한 부분에서 경기도가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며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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