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장비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편이다.
먼저 기술개발과 반도체 중고 장비의 기술적인 고객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장비 기술팀을 신설했다. 최고 수준 장비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조직해 고객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공정 장비 영업 2팀의 김남영 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고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을 이끌 리더로 김동욱 상무와 후공정 장비 영업 3팀의 리더로 유승민 상무를 외부 영입했다.
김남영 상무는 서플러스글로벌에 16여년간 근무, 반도체 후공정 장비부터 시작해 전공정 장비까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경험을 갖춘 영업 베테랑으로 내부 승진했다..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을 이끌 김동욱 상무는 글로벌 부품회사의 임원을 역임, 글로벌 부품 공급망 문제 해결의 적임자로 꼽힌다. 김 상무는 2030년까지 부품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유승민 상무는 반도체 중국 영업통으로 풍부한 해외 마케팅과 공급망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후공정 장비 유통사업의 도약을 책임지게 됐다.
김남영 상무는 “임원으로서 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책임감이 크지만 동료들과 함께 이뤄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입주와 더불어 장비기술조직, 글로벌 영업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반도체 팹과 소부장 공급망에 더 심도 깊고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추진할 게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