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5월 11~12일 '2023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다.
지난해 대회는 전국 대학생 대회로 치러졌지만 시는 올해부터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발굴하고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대학생(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한 정보보안 학술대회(컨퍼런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시회 △청년 인재 채용박람회 △양자보안,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 관계기관 연찬회 등으로 구성했다.
대회는 내달 25일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상위 50팀을 선발하고, 5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전은 웹 해킹, 포너블, 포렌식, 암호 분야 등 문제풀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전은 문제풀이 방식과 새롭게 선보이는 '실시간 서버 공격(EHRS)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핵테온 세종은 사이버보안 산업 중심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위한 초석이 되는 행사”라며 “핵테온 세종을 통해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관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사이버안보의 성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