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청년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통합채용 면접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종갑)은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과 함께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통합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에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전남 19개 시·군 가운데 고흥·구례·강진·곡성·보성·장흥·해남·화순 등 8개 군 청년근로자 43명의 일자리를 매칭하기 위해 25개 수혜기업 중 31명이 접수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달 수혜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143명의 청년활동가 일자리를 위해 235개 지원 기업 가운데 최대 120여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청년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수혜기업 대표 및 면접자 대기실.
청년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수혜기업 대표 및 면접자 대기실.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전남 인구 유치와 청년 실업률 제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청년일자리 매칭으로 지역 소멸위기 극복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전남도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마을사업장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청년들의 지속적 경제활동으로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진흥원은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인 '전남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경쟁력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마케팅, 전시박람회, 국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지역 바이오분야 기업 22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혜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통합 채용 면접 모습.
전남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통합 채용 면접 모습.
전남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면접장.
전남 마을로플러스 프로젝트 면접장.

이 사업 총괄책임자인 윤제정 팀장은 “전남의 30대 청년층의 취약한 인구 구조의 보완과 마을사업장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해 청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겠다”며 “근로조건이 양호한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되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후속 사업 발굴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수혜기업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3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다루는 8시간 이상의 기본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같은 달 6~9일까지 4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40시간 이상 직무관련 기본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근로자는 기업 내 선임과 1:1 멘토링 및 현장실무교육(OJT)을 통해 청년의 조기 적응을 돕도록 후원하고 진흥원은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전남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