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청초한 민낯 같은 자유로움으로 새로운 원스(팬덤) 사랑 행보에 나선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미니 12집 'READY TO BE' 발매소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인터뷰에는 타이틀곡 'SET ME FREE'를 비롯한 새 앨범의 중점 포인트 소개와 함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말들이 표현돼있다.
특히 모모가 꼽은 '인트로 퍼포먼스'와 함께 각 멤버별 자유표현으로 이뤄질 'SET ME FREE'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두드러져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는 금일 오후 2시 미니 12집 'READY TO BE'를 발표한다.
(이하 트와이스 'READY TO BE' 인터뷰 앨범부문 전문)
-미니 12집 'READY TO BE' 컴백소감
▲나연: 약 7개월 만이자 2023년 첫 컴백이어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어요. 전작과는 또 다른 콘셉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렙니다.
▲정연: 새 앨범 타이틀곡 'SET ME FREE'는 작년부터 준비했던 곡이에요. 하루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되어 무척 설레고 좋습니다.
▲모모: 신곡 인트로 퍼포먼스가 특히 마음에 들어서 빨리 새 퍼포먼스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 마음에 쏙 드는 만큼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이틀곡 'SET ME FREE' 메시지? 트와이스를, 혹은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존재?
▲지효: 타이틀곡 'SET ME FREE'는 '나를 얽매는 모든 것들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마음껏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트와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곡과 더불어 퍼포먼스 또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현: 트와이스를 자유롭게 하는 존재는 단연코 우리 '원스'(팬덤명: ONCE)인 것 같습니다!
▲채영: 내가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것 같아요.
▲쯔위: 자연이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으면 자유가 느껴지고 마음도 편안해져요.
-타이틀곡 및 수록곡 선정, 녹음, 작사 등 앨범과정 중 중점? 작업과정은?
▲모모: 타이틀곡 선정 과정이 기억에 남아요. 항상 멤버들과 투표로 결정하는 편인데요. 이번 앨범 곡들 가운데 'MOONLIGHT SUNRISE', 'SET ME FREE'를 다들 좋아했고 타이틀곡으로 투표했었어요. 서로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하나를 꼽기 어려웠고 두 곡 다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선공개 영어 싱글, 타이틀곡으로 모두 보여드리고 조명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미나: 'SET ME FREE'는 한국어 가사는 물론 영어 가사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버전을 통해 더욱 많은 팬분들께 곡의 메시지와 매력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다현이 직접 노랫말을 쓴 두 곡 'BLAME IT ON ME'(블레임 잇 온 미), 'CRAZY STUPID LOVE'(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다현: 4번 트랙 'BLAME IT ON ME'와 6번 트랙 'CRAZY STUPID LOVE'를 작사했습니다. 특히 'CRAZY STUPID LOVE'는 멤버들이 좋아했던 곡인데 작사를 맡게 되어 기뻤어요. 두 곡을 듣는 모든 분들도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공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가 'The Feels'에 이어 미국 빌보드'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즈 자체 최고 등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소감?
▲나연: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 모두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 중 하나였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좋아해 주시니 뿌듯합니다.
▲모모: 이번 선공개 곡 퍼포먼스를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보여드리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니 마음이 통한 것 같아 행복합니다.
▲정연: 'MOONLIGHT SUNRISE'로 미국 일정도 소화하고 좋은 성과까지 이루게 되어 신나요.
-미니 12집 티징 콘텐츠가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반응이 있을까?
▲다현) "Queen is back!!"이라는 반응이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채영) 저희의 민낯이 등장한 뮤직비디오 티저가 신선하고 놀라웠다는 반응이 생각납니다.
-오프닝 트레일러부터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기존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인상적, 촬영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
▲나연) 날씨가 많이 춥고 눈, 비가 내릴 때 야외 촬영을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그래서 더 소중하고 기대되는 것 같아요.
▲사나)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연기 신들이 조금씩 섞여 있는데요. 부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미나)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트와이스가 한층 자유로워지는 모습을 담았고 퍼포먼스도 멋있게 잘 나와서 이 점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뮤직비디오 속에서 멤버 각자가 다른 자유를 표현한 부분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