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OFC 2023'서 1176만불 수출 계약 체결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7~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광섬유통신 컨퍼런스(OFC) 2023'에 국내 광관련 기업 20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해 1176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이끌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전통적인 광통신 제품이 아닌 디지털전환시대로 맞춰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차세대 통신 등 타 산업의 핵심요소 기술인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광단면 자동검사 시스템 등 미래 유망 광융합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지 해외 바이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광산업진흥회 OFC 2023 공동관내 한국관 전경.
한국광산업진흥회 OFC 2023 공동관내 한국관 전경.

훈민솔루션(대표 오석훈)은 일본 바이어와 광단면 자동검사 시스템 15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무송지오씨(대표 박인철)는 광케이블 50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해위 바이어를 오는 11월에 광주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초청해 성과 확산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국내 참여기업 기술력 및 마케팅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더 나아가 광융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