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스타 크리에이터 치열한 ‘원픽 전쟁’ 후끈

사진=Mnet '보이즈 플래닛'
사진=Mnet '보이즈 플래닛'

Mnet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 종료를 단 이틀 남겨두고,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원픽 전쟁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이 오는 17일(금) 오전 10시(KST) 2차 글로벌 투표를 마감한다. 오는 23일(목) 방송될 2차 생존자 발표식에서는 마감일 기준 28위까지의 연습생이 생존하게 된다.



2차 글로벌 투표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인당 보유한 투표 수가 1일 6픽으로 줄어들어, 9픽을 선택할 수 있었던 1차 투표에 비해 보다 신중한 선택을 요하는 것. 특히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손에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의 데뷔가 달린 만큼,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연습생들과 방송 무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6회 방송에서 연습생 간 순위대격돌이 벌어져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최애 연습생을 향한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애정공세가 한층 짙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성한빈·장하오·석매튜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 데 이어 김규빈 또한 뉴욕 한복판에 등장했다.

광고 서포트 외에도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공식 투표, 스타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위권 연습생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자체 투표 독려 이벤트가 한창이다. 2차 생존자 발표식을 앞두고 중위권 연습생들을 지지하는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이들의 비주얼 '짤'과 콘텐츠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며 '원픽' 연습생을 향한 응원에 적극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시청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은 여자 10대 평균 시청률 2.9%, 최고 3.9%까지 치솟으며 6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등극, Z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입증했다. 가구 시청률 또한 평균 1.1%, 최고 1.3%으로 굳건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기도 심상치 않다. 일본 ABEMA 플랫폼에서는 총 콘텐츠 데일리 랭킹 1위를 수차례 기록 중에 있으며, 대만 내 송출 플랫폼 friDay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순위 2위, iQIYI에서는 온에어 후 첫 날 한국 예능 시청 2위에 올라서는 등 순항 중에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 또한 광고 서포트 등 응원 문화에 적극 나서며 연습생들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연습생들의 고군분투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 듀얼 포지션 배틀에서는 각 포지션 우승팀에게 베네핏 10만 표가 주어진다. 해당 팀 1위 연습생에게는 이에 15만 표가 추가 지급된다. 베네핏에 따른 치열한 순위 격변이 예고되는 와중, 연습생들은 더욱 완벽한 무대를 위한 트레이닝에 박차를 가했다는 후문. 과연 데뷔조에 한 발짝 가까워질 연습생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