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엔시티 127)의 네오(NEO) 세계관과 음악이 오는 7월 만화형 소설로 새롭게 비쳐진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뮤직 등은 공식채널을 통해 NCT 127 그래픽노블 ‘NCT 127 : Limitless’(엔시티 127 : 리미트리스)를 오는 7월 론칭한다고 밝혔다.
‘NCT 127 : Limitless’는 NCT 127의 음악과 NCT 세계관의 핵심 키워드 ‘꿈’ 등을 테마로 한 그래픽노블로, 미국 뉴욕 공연장을 배경으로 꿈-현실 교차의 미스터리 상황에서 성장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하이브 오리지널, 카카오 웹툰 등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접근법 차원과 함께, 글로벌 유력 업계의 협업을 토대로 한 K팝 IP 스핀오프라는 데서 주목된다.
제작될 그래픽 노블 ‘NCT 127 : Limitless’는 일반 하드커버(9개 커버버전)와 디럭스 하드커버 에디션(친필사인, 아트프린트, 그룹샷 트레이딩카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금일부터 Z2 Comics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며 지역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콘셉트를 가지고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서 NCT 127의 영역이 음악의 경계를 넘어 그래픽노블로 확장되는 현상을 보는 것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케빈 믹(Kevin Meek) Z2 Comics의 CEO는 “SM엔터테인먼트, NCT 127, 그리고 유니버설뮤직 그룹과 함께 K팝 아티스트를 중점으로 한 첫 그래픽노블을 만들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전 세계 NCT 팬들뿐만 아니라 K팝 팬들에게도 NCT의 세계관의 중심에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답고 사색적인 예술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을 이었다.
양범준 유니버설뮤직 한국 지사 대표이사는 “음악과 아티스트 IP가 경계없이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게 되는 좋은 예”라고 말하며 “기존 Z2 Comics 협업 관계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함으로써 유니버설뮤직 그룹이 케이팝 지식재산권을 그래픽노블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