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회 개최,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협업을 통해 장애인 e스포츠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콘진원과 장애인체육회는 △국내 장애인 e스포츠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e스포츠 대회 개최 지원 및 등급분류 △장애인 국제 종합대회 내 e스포츠 종목 등록을 위한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업한다.
장애인 e스포츠 체계화를 위한 종목 등급분류 연구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장애인 e스포츠를 전세계 체육인에게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패럴림픽' '장애인 아시안 게임'과 같은 종합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e스포츠를 종목으로 등록한다는 목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그간 '전국 장애학생 이페스티벌'과 '게임문화포럼' 등을 개최하며 e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여가 문화의 폭 확장에 노력해 왔다”며 “장애인 e스포츠 분야 성장을 돕고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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