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 대로 일제히 올렸다. 갤럭시 S23이 출시된 상황에서 앞선 모델에 대한 재고 처리를 위함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17일 갤럭시 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울트라 모델 기준 SK텔레콤은 최대 62만원, KT는 65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기존 공시지원금보다 약 40만원을 올린 수준이다. 기본형·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도 최대 50만원으로 인상됐다.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월 8~9만원대 요금제부터다.
공시지원금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및 유통망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출시가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의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이 경우 월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하는 선택약정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One UI 5.1'을 일부 기존 모델에 확대 적용함에 따라 갤럭시 S22 시리즈 사용 고객도 갤럭시 S23 시리즈의 최신 카메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