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고 솔루션 엘리가 애드, 수하물 전자 저울 키로뷰와 '찰떡 궁합' 입소문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 키로뷰.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 키로뷰.

디지털 사이니지에 특화된 광고 운영 솔루션 '엘리가 애드(ELIGA AD)'가 3년 전 출시한 후 공항·약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쓰이고 있다. 수하물 전용 전자저울 '키로뷰(KIRO VIEW)'서비스에 탑재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이목을 끈다.

SW개발 전문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대표 조영준)는 전자저울·정밀 계측 전문기업 카스와 손잡고 전자저울 '키로뷰'를 공동 개발했다. 키로뷰는 항공기 탑승객들이 위탁 수하물 무게를 미리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아날로그식 저울과 달리 승객이 직접 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하면 화면에 자동으로 무게와 크기가 표시된다. 항공사 규정에 따른 수하물 휴대, 위탁 여부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해준다.

키로뷰는 수하물 측정 정보와 공항 이용 정보 외에도 공익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상업 광고도 함께 송출하는 등 광고운영 솔루션 '엘리가 애드(ELIGA AD)'로 관리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2019년 12월 캐리어 저울과 영상매체를 결합한 스마트 수하물 저울 '키로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천공항 제1, 2터미널에 200여대가 운용 중이다.

엘리가 애드는 디지털 사이니지용 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화면에 노출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관리부터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관제, 광고 캠페인 진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엘리가 애드는 클라우드 서버 기반 웹 서비스로 운영돼 관리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관리할 수 있다.

에스큐아이소프트는 “엘리가 애드는 공공시설, 건물, 약국, 매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된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주목도 높은 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최근엔 전국 주요 약국 내에 실물 전시품과 디지털 광고를 혼합한 인터랙티브 광고 매체 '스마트 CDU'도 탑재해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로뷰는 기존 항공사별 자체 프로그램 또는 공항 내 저울을 통해 이뤄지던 위탁 수하물 측정 업무를 이용객이 스스로 체크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 키로뷰는 광고운영 솔루션 엘리가 에드로 관리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 키로뷰는 광고운영 솔루션 엘리가 에드로 관리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