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는 싱가포르 팻스냅(대표 제프 티옹)과 연구개발(R&D) 혁신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R&D를 위한 혁신 지식재산관리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팻스냅은 R&D 혁신과제 발굴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팻스냅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및 경쟁분석, 지식재산(IP)의 자산화, 리스크 관리는 물론 화학 바이오 부문 데이터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애니파이브는 양사 협력으로 새로운 R&D 발굴과 전략적인 IP의 자산화에 관심이 높고 R&D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자사 IP관리 솔루션을 이용중인 연구 기업이 팻스냅을 활용해 창의적 R&D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팻스냅은 약 3억5000만개 특허데이터와 문헌데이터, 26억개 법률 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기계학습으로 수십억 개 데이터 포인트를 샅샅이 뒤지고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서비스한다. AI를 활용해 기술뉴스, 과학연구, 투자데이터, 시장보고서, 인수합병, 소송, 라이선스, 특허 데이터 등 광범위한 정보를 모아 기업에 기술에 대한 전방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AI를 비롯한 대화형 챗GPT, 로보틱스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유망기술, R&D 과제 등의 수요조사 발굴, 해외 지식재산 컨설팅과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짧은 시간 내에 수십억 개 산업 간 혁신 및 IP 데이터 포인트를 원활하게 조사, 연결 및 분석할 수 있어 전과 달리 도구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데이터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애니파이브는 자사 지식재산 전문 플랫폼인 '씽캣'과 팻스냅을 연결, 애니파이브의 IP 관리솔루션인 '아이피 브레인(IP-BRAIN)'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파이브는 기존 고객이 R&D 발굴에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소기업 및 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