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세계적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Java)의 최신 버전 자바 20(JDK 20)을 출시했다.
오라클은 이달 20~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와 온라인으로 열리는 오라클 개발자 라이브 레벨 업(Oracle DevLive Level Up)의 자바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최신 자바 20 기능을 소개했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개발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관리 이사회 의장은 “자바는 개발자들이 강력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설계·구축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자바 20은 오라클의 지속적인 자바 기술 리더십과 커뮤니티 관리 지원으로 개발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현대 언어 겸 플랫폼으로서 최상의 유용성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JDK 20은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스위치 표현식과 구문을 위한 레코드 패턴 및 패턴 매칭)의 개선된 언어, 오픈JDK 프로젝트 파나마의 자바 버추얼 머신(JVM) 및 네이티브 코드(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 벡터 API) 간 향상된 상호 연결성을 자랑한다. 또 프로젝트 룸 관련 주요 기능(범위가 지정된 값, 가상 스레드, 구조화된 동시성)을 제공한다. 높은 처리량과 동시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들의 작성, 유지 관리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극적으로 간소화할 예정이다.
언어 업데이트 및 개선사항은 △JEP 432: 레코드 패턴(두 번째 미리 보기) △JEP 433: 스위치 표현식과 구문을 위한 패턴 매칭(네 번째 미리 보기)가 있다.
프로젝트 룸 미리보기 및 인큐베이터 주요 기능은 △JEP 429: 범위가 지정된 값(인큐베이터) △JEP 436: 가상 스레드(두 번째 미리 보기) △JEP 437: 구조화된 동시성(두 번째 미리 보기)다.
프로젝트 파나마 미리보기 주요 기능은 △JEP 434: 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두 번째 미리 보기) △JEP 438: 벡터 API(다섯 번째 인큐베이터)를 제공한다.
자바 20은 오픈JDK 및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를 통한 오라클 엔지니어들과 전 세계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 일원들의 폭넓은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자바 20은 새로운 향상된 기능들과 자바 관리 서비스에서 지원된다.
오라클은 6개월 주기로 신규 자바 릴리스의 주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