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킹덤, '혼' 퍼포먼스! '벚꽃의 왕국' 판타지 대서사시

사진=SBS '인기가요'
사진=SBS '인기가요'

그룹 킹덤의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킹덤은 26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 타이틀곡 '혼(魂; Dystopia)'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킹덤은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착장으로 무대에 등장, 신비하면서도 강렬한 아웃핏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주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눈부신 비주얼에 더해 에너지까지 폭발시켰다.

킹덤은 탄탄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꺼져가는 심연 속 여긴 Like a dystopia 사라져줄 테니'라는 중독적인 후렴과 함께 매 순간 매혹적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베일 듯한 칼각 군무와 위용 넘치는 전사 아우라를 동시에 발산했다.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Epic Dance pop 장르로,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다.

킹덤은 '7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그룹 세계관 아래 멤버들의 서사를 순차적으로 앨범에 녹여왔다. 왕의 이름을 뜻하는 일곱 멤버 자체가 킹덤의 기본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K팝 화해 선보이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총 8부작 8개의 앨범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아낸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