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쇼챔' 수놓은 '벚꽃의 왕국'…'판타지 대서사' 시선 집중

사진=MBC M '쇼! 챔피언'
사진=MBC M '쇼! 챔피언'

그룹 킹덤이 특별함으로 '쇼! 챔피언'을 물들였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 타이틀곡 '혼(魂; Dystopia)'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킹덤은 화창한 날씨만큼 청량감 넘치는 데님 착장으로 무대에 등장, 벚꽃의 생명력을 품은 눈부신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주와 함께 눈빛에 진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멤버들은 에너지를 폭발시킨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잠시도 눈 뗄 틈 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서사를 진하게 눌러 담은 감수성 짙은 보컬은 '쇼! 챔피언'에 '벚꽃의 왕국'을 옮겨놓으며 현장 관객과 시청자를 판타지 세계로 초대했다.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Epic Dance pop 장르로,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다.

킹덤은 '7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그룹 세계관 아래 멤버들의 서사를 순차적으로 앨범에 녹여왔다. 왕의 이름을 뜻하는 일곱 멤버 자체가 킹덤의 기본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K팝 화해 선보이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총 8부작 8개의 앨범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아낸다.

지난 23일 발매된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에서는 무진을 중심으로 '벚꽃의 왕국'의 서사를 담아내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앨범 발매와 동시에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스위스에서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영국 5위, 일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아이튠즈 성적 순위를 합계하는 Kworb에서 선정한 글로벌 아이튠즈 앨범 차트 39위 진입하는 등 저력을 발휘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