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 인재양성대전 2023]〈1〉동의대 AI그랜드ICT 연구센터

[ITRC 인재양성대전 2023]〈1〉동의대 AI그랜드ICT 연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이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01년 'ITRC 포럼'으로 시작한 ITRC 인재양성대전은 국내 최고 대학연구성과를 제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디지털 혁신으로 엔데믹의 서막을 열어갈 게임체인저들'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대학원 53개 센터가 참여해 주요 연구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23'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동시개최 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참가하는 주요 대학을 7회에 걸쳐 소개한다.

〈1〉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동의대(총장 한수환)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정석찬 센터장)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인공지능플랫폼·서비스 분야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가 전시하는 주요 품목은 1세부과제(정석찬 교수) 'AI 기반 화물의 체적 산출 및 배치 자동화 시스템'과 5세부과제(옥승호 교수팀)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 AMMR(Autonomous Mobile Manipulator Robot)'이다.

AI 기반 화물 체적 산출 및 자동화 시스템 흐름도
AI 기반 화물 체적 산출 및 자동화 시스템 흐름도

1세부과제는 동남권 핵심 산업 분야인 해양·항만 분야에 관한 연구다. AI를 활용한 선박 화물 배치 자동화 시스템으로, 차량 및 화물을 라이다 센서가 측정해 3차원(3D) 모델링 및 체적(부피) 계산, 중량 측정을 통해 화물 고유 데이터를 저장한다. 저장된 데이터는 다양한 선박 구조 및 계획을 고려해 AI 알고리즘으로 배치를 자동화한다. 항만 물류의 자동화 및 지능화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작업 효율과 선박 운항 안정성을 향상한다.

지능형 모바일 로봇
지능형 모바일 로봇

5세부과제 ROS(Robot Operating System)는 라이다(Lidar) 센서 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이다. AI 학습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을 통해 스마트 물류센터 등에 활용 가능한 지능형 모바일 작업 로봇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동남권 지역산업 핵심 분야인 △AI 해양·항만·물류 △AI 제조·로봇 △AI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총 12개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SCI 논문 37편, 국내외 학술지 52편, 특허출원·등록 75건, 기술이전 총 5억6000만원, 산업체 연구비 수주 총 19억7000만원, 54명의 석사학위 이상의 인력을 배출했다.

정석찬 센터장은 “동남권 대학 중 몇 안 되는 참가 대학인 만큼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시해 동남권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AI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