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17일) 오전 10시, 2023년 4월 3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브가 한터차트 4월 3주 차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브는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인증차트 1위에 오르며 한터차트 4월 3주 차 주간차트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아이브는 미디어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높은 지수를 기록했고, 음반과 인증 부문에서 만 점에 가까운 지수를 보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인기를 자랑했다.
아이브에 이은 월드차트 2위와 3위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블랙핑크(BLACKPINK)와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아이브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아이브의 'I've IVE'는 음반 지수 142만536.00점으로 집계됐다. 주간 음반 판매량은 110만2107장으로,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 셀러 달성과 함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음반차트에서는 케플러의 'LOVESTRUCK!'이 음반 지수 18만7797,20점 (판매량 16만9082장)으로 2위, 박지훈의 'Blank or Black'이 음반 지수 3만4118.50점 (판매량 2만7151장)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도 아이브의 'I've IVE'가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갔다. 'I've IVE' 앨범은 지난 한 주간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인증차트는 아이브와 지수, 청하가 나란히 1위와 2위, 3위를 기록하며, 여성 아티스트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터차트의 4월 3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