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기광, '14년 화려한 관능미 포식자, K팝 관능 하이라이트' (PREDATOR 쇼케)

이기광 첫 정규 'PREDATOR' 발표
관능미 폭발 'Predator' 비롯 12곡 구성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지금의 이기광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음악. 이기광 표 콘셉추얼 섹시"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14년간 칼을 갈아온 듯한 날카로운 포식자의 모습으로 K팝신에서의 관능미 종결자를 노린다.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하이라이트 이기광 첫 정규 'PREDATOR'(프레데터)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PREDATOR'의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이기광이 직접 소개하는 데뷔 첫 솔로앨범 속 생각과 매력들을 살펴보는 시간들로 펼쳐졌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PREDATOR'는 2019년 디지털 싱글 '웃으며 인사해' 이후 4년만이자 2017년 미니 1집 'ONE'(원) 이후 6년 만의 피지컬 솔로앨범이다. 또한 2009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데뷔 15년차 하이라이트의 메인 댄서이자 프로듀서인 이기광의 매력들을 다채로운 섹시컬러와 함께 깊고 진하게 담고 있다.

이기광은 "가요계의 기강을 잡겠다, 포식자가 되겠다라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좋을 것 같다(웃음)"라며 "이번 앨범으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콘셉추얼 섹시 감각을 선보이겠다는 데 초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Predator'를 필두로 'Favorite'(페이보릿), '아름답게 (I Can't Do This)', '불안 (Anxiety)', 'I’m Not You'(아임 낫 유), 'Out of Control'(아웃 오브 콘트롤), 'Universe'(유니버스), 'Jealous'(젤러스), 'Goin' Down'(고잉 다운), 'Religious'(릴리져스), 'Blind'(블라인드), 'Dive'(다이브) 등 12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과 'Religious'를 제외한 10트랙에 작사 또는 작곡으로 참여, 그만의 감각과 진정성을 강조한 바가 돋보인다. 또한, 하이라이트 멤버로서의 컬러감을 연상케 하는 곡들부터 리드미컬한 댄스홀, 록기반 팝발라드, 펑키한 감각의 R&B팝 등 다양한 장르구성 속 폭넓은 보컬표현들 또한 주목된다.

이기광은 "4년전보다 발전된 이기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장르부터 곡구성까지 꽤 오래 걸렸다. 곡 하나하나는 물론 트랙 구성까지 연결감을 주기 위해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핵심곡 'Predator'는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멀티테이너로 활약해온 15년 이기광의 진지한 내면을 관능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시스루핏의 스타일링과 함께, 선굵게 흐르는 그루비감각을 배경으로 절묘하게 가다듬어지는 과감하면서도 유려한 춤선이 돋보였다. 또한 가성 느낌의 보컬감으로 읊조리는 듯한 가삿말들은 무대 위의 퍼포먼스를 따라 자연스러운 섹시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는 상반신 누드, 사슬, 블랙수트 등 다채롭고 화려한 비주얼의 뮤비와 연결, 콘셉추얼 섹시감에 담긴 이기광의 다채로운 내면을 느끼게 한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이기광은 "타이틀곡을 처음 받을때부터 강렬하나도 느꼈다. 영화 제목을 연상케하는 강렬함 그대로를 받아 저만의 파워풀 섹시감각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광은 "콘셉추얼한 재킷비주얼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앨범버전을 여러 개 만들게 됐다(웃음). 샤프하고 멋진 모습을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마지막으로 이기광은 14년만의 첫 정규앨범에 담은 애정과 함께,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이기광으로서의 서로 다른 매력들을 모두 인정받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이기광은 "지금의 이기광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음악들이 이번 'PREDATOR' 앨범에 담겨있다"라며 "여전히 보여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최대한 즐겁게 노력한 이번 앨범으로 더욱 깊게 매력을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광은 금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와 함께, 오후 6시 음원공개를 시작으로 첫 정규 'PREDATOR'(프레데터) 활동을 펼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