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 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는 제품 생산이나 기술 실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고가 연구 장비 및 연구시설을 이용할 때 사용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기본 사용료에서 20% 할인을 받아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료 70%까지 지원한다.
대여할 수 있는 연구 장비(기술)는 총 17종으로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이나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용인시 반도체1과 반도체기술지원팀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소부장 기업이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R&D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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