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 개설

국내 체류 외국인이 LG유플러스 외국어 홈페이지를 알리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LG유플러스 외국어 홈페이지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을 위해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모바일 기반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개설한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유플러스(U+)'에도 순차 적용 계획이다.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전화와 채팅으로 접수된 외국인 고객의 의견을 수렴·분석한 결과 요금 즉시 납부,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가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외국어 홈페이지는 가입정보 조회, 실시간 사용량 조회, 요금 즉시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소액결제 차단 및 해제, 유심 일시정지 및 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처리 중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통신 서비스 업무 처리 이외에도 멤버십 할인, 결합 상품 할인, 이벤트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멤버십의 경우 국문 버전의 '유플러스(U+)멤버스' 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발급된 바코드를 이용해 GS25편의점,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영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어 홈페이지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