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2' 속 윈디 활약에 따른 유쾌한 피드백과 함께, 팔색조 캐릭터소화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모범택시' 시즌2를 마무리한 배우 김채은과 만났다.
김채은은 2015년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으로 데뷔한 배우로, '모범택시2'에서는 11~14화 핵심인 클럽 블랙썬 속 MD(영업직원) ‘윈디’ 역으로 분했다.
특히 김도기(이제훈 분)·가드장(이달 분) 등을 잇는 극적 긴장포인트 활약은 물론, 기존 필모그래피 속 귀염발랄 매력과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몸매노출과 완벽한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김채은은 "윈디 역을 소화하면서, 전에 없던 진한 메이크업과 타이트한 의상으로 스타일링했다. 그러다보니 주변분들이 많이 놀라워했다. 특히 아빠는 제가 딱 등장하는 장면에서 2~3초 있다가 '쟤가 너냐'며 되물으시며 신선한 충격을 받으신 듯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친구나 동료들도 바로 파악되지 않을만큼 반전매력이었다며 굉장히 놀라워했다"라며 "아빠마저 몰라볼만큼 제 변신이 완벽했던 것 같아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