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NIST 및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미래자동차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협력 연구와 방문 연구 참여 등에 합의했다.
KIAT는 협력이 한·미 자율주행차 분야 교류 및 기술협력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향후 NIST-KIAT-NCC 간 기술협력 수요발굴을 활성화하고 반도체, 바이오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NIST는 미국 상무부 산하에서 연구·개발(R&D)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KIAT는 지난해 12월 NIST와 체결한 협력의향서 후속으로 반도체, 재료, 로봇,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기술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한편, KIAT는 오는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첨단산업전략 간담회를 별도 개최한다. 재미한인과학자와 한-미 협력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미 기술협력, 인재양성 방안 등 혁신 전략에 대한 글로벌 석학의 의견을 청취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양국 첨단산업 협력에 관한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면서 “KIAT가 한-미 국제기술협력의 든든한 지원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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