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28억원과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4%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상승했지만 에너지 가격과 환율, 글로벌 경기침체,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854억원이다. 전지박 사업부문은 고객사 수요에 따른 생산량 및 공급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박 사업부문도 하이엔드 동박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274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감소, 비수기 등 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에 따라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이번 분기부터 제외됐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지박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력비 안정화, 헝가리 공장의 단계적 생산라인 확장을 통한 생산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