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보잉, 사우스웨스트 연구소(SwRI), 메사추세츠 의약학 종합대(MCPHS)와 주력·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준 제조공정 능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원천기술을 갖춘 미국 혁신기관 간 기술협력을 추구한다. KEIT는 산업기술 혁신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보잉과 민·군 겸용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활성화와 차세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R&D 사업기획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SwRI와 MCPHS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바이오 등에서 다양한 협력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한·미 간 전략적 산업기술 협력을 질적으로 도약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