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NCT 도재정·Agust D, 16주차 써클차트 정상…지수·로제 등 소셜 급등

아이브·NCT 도재정·Agust D, 16주차 써클차트 정상…지수·로제 등 소셜 급등

아이브(IVE)와 NCT 도재정·Agust D(슈가)가 4월 막바지 음악차트를 휩쓸었다.

2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6주차(4월16~22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6주차 써클차트는 'MZ워너비' 아이브, 'NCT 새 향기' NCT 도재정, '솔직담백 BTS' Agust D(슈가) 등이 부문별 정상을 휩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아이브(IVE)는 타이틀곡 'I AM'과 수록곡 'Kitsch' 등 첫 정규앨범 'I`ve IVE'의 주요곡으로 글로벌K-팝·디지털·스트리밍·벨소리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아이브 다운 힙한 캐주얼감의 'Kitsch'와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자신감의 'I AM' 등 서로 다른 컬러감의 매력들이 소셜채널과 함께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바가 거듭 회자되면서, 차트 결과 또한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도재정은 첫 미니앨범 'Perfume'으로 다운로드·BGM 등 2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역동적인 컬러감의 NCT 군단 가운데서도 비주얼·퍼포먼스·음색매력을 인정받는 도영·재현·정우 조합의 첫 시너지와 함께, 곡 자체의 아름다우면서도 매혹적인 아카펠라 보컬이 대중의 취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평가가 실질적으로 입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Agust D(방탄소년단 슈가)는 솔로앨범 'D-DAY'로 리테일앨·앨범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물앨범 판매고로만 하프밀리언셀링(575,694장)을 기록한 Agust D 솔로앨범 'D-DAY'는 믹스테이프로 펼쳐진 슈가의 Agust D 프로젝트 3부작 피날레라는 성격과 함께, 슈가이자 Agust D로서의 아티스트적 측면은 물론 인간 민윤기로서의 솔직한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셜차트 2.0에서는 장기간 독주중이던 블랙핑크가 멤버별 단위로 그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첫 솔로앨범 ME와 타이틀곡 '꽃'으로 그룹 솔로프로젝트 피날레를 장식한 지수가 '꽃미모를자랑하는', '긴머리인', '귀여운매력을뽐내는'등의 키워드와 함께 소셜부문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멤버 로제가 최근 열애설 이슈를 더한 꾸준한 활동을 근거로 소셜순위 급등세를 보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16주차 글로벌K-팝차트 200위권 신곡은 △Agust D '해금' (16위) △NCT 도재정 'Perfume' (24위) △볼빨간사춘기 'FRIEND THE END' (81위) △BOYS PLANET 'Jelly Pop' (155위) 등이 랭크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