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웹툰위드(WEBTOON With)'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웹툰위드는 기존에 운영하던 네이버웹툰의 서비스, 정책, 기술로 창작자, 이용자, 파트너와 함께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모든 활동을 한 데 아우른 뒤 새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우선 웹툰위드에서는 아마추어 플랫폼과 공모전을 통해 누구에게나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웹툰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도전만화', 웹소설 아마추어 공간 '챌린지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상최대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아마추어 플랫폼에서는 '신의 탑', '연애혁명', '외모지상주의' 등 대표작들을 발굴한 바 있다. 공모전에서도 나이와 경력에도 한계를 두지 않아 18∼64세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데뷔했다는 설명이다.
작가로 데뷔하고 나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진출 지원부터 수익 다각화까지 돕는다.
10년째 운영 중인 PPS(파트너스 프로핏 셰어)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가 원고료와 별도로 미리보기 판매 수익, 광고, 지식재산(IP) 확장 사업 등으로 부가 수익을 내도록 한다.
또 세계 시장을 겨냥해 현지 문화에 맞는 번역과 디자인, 마케팅, 홍보 등 현지화 과정을 뒷받침한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렇게 개발한 신기술로 작가 창작 효율 향상은 물론 시각장애인 독자의 감상을 돕고, 불법웹툰 차단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위드 프로그램은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위해 네이버웹툰이 서비스 초기부터 일관되게 추진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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