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써 KT는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로봇은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각각 제작했다. 먼저 베어로보틱스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주행 안정성 강화, 대형 무게 반응형 트레이, 높낮이 조절 가능한 4단 트레이 제공으로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국내 매장에 특화된 기능이 특징이다.
LG전자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6개 독립 서스펜션, 라이다·3D 카메라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안내문구를 노출시키는 고객 안내모드를 이용하면 안내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KT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 모두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돕는 '스마트오더' 서비스와 매장내 호출 시스템과 연동된다. 테이블 태블릿이나 호출벨 등으로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손님을 응대한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에 서비스로봇 보급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차세대 서비스 로봇은 KT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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