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이 에너지 분야 해킹 대응태세 점검에 나섰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전력망 사이버공객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한수원,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과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경 등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임 차장은 “송·배전 기반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 복구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물인 △한미동맹의 사이버공간 확장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등에 대해서도 “한미동맹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력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기반시설 보호는 양국의 핵심 관심 의제였다”며 “국가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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