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환자 ‘텔톡’으로 비대면 문자 소통

처방전 사진 찍어 이미지 전송해 문의
약국도 처방이력·복약 정보 쉽게 관리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가 제공하는 유선전화 문자수신 서비스 ‘텔톡(TelTok)’이 병원에 이어 약국에 도입되면서 환자들이 약국 서비스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한 프랜차이즈 D약국은 최근 텔톡에 가입했다. 기존 전화 상담이나 방문 문의로 인한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약국-환자 ‘텔톡’으로 비대면 문자 소통

D약국은 “작은 약국이라 근처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만 비치하고 있어 고객들이 헛걸음 할 때가 있다”면서 “고객들이 인근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의 재고를 확인하거나, 복약중인 약의 약병이나 박스의 사진을 찍어 문의하는데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아 텔톡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텔톡을 이용하면 약국에 방문하지 않고도 약국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 의약품 정보를 빠르게 문의 할 수있다. 처방약 재고 현황이나, 현재 복약중인 약의 정보나 가격문의도 가능하다.

약국에서는 수신한 문자 내용을 엑셀 파일로 다운받아 고객의 처방 이력과 복약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

정성문 모노커뮤니케이션즈 이사는 ”병원이나 약국의 경우 어려운 의학용어를 환자가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전송하는 이미지 수신기능에 반응이 좋다”면서 “최근 환자 상담시 환자들이 다친 부위의 사진을 전송하거나, 본인 상태를 문의하는데 이용하려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텔톡은 문자 메시지 발신기능을 추가한 버전2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2개월 가입시 2개월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