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팝 참맛 즐겨’ 위버스콘 페스티벌 성료…현장 2만+SNS 110만 집결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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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플랫폼 위버스가 글로벌 팬들에게 ‘요즘 K-팝 참맛’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

지난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2023 위버스콘)이 열렸다.



플랫폼 위버스 오픈 이후 세 번째 대중공연 행사로 열린 이번 2023 위버스콘은 ‘도심 속 파라다이스’라는 주제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서비스 이벤트들을 망라한 ‘뮤직&팬 라이프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졌다.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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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핵심은 △공연 △위버스 이벤트 등 두 가지였다. 우선 공연은 위버스(Weverse)에 입점한 아티스트 가운데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은 물론, 글로벌 뮤지션까지 엄선된 20팀의 라인업을 발판으로 펼쳐졌다.

특히 아웃도어 무대의 ‘위버스파크’ 공연과 KSPO DOME 중심의 인도어 ‘위버스콘’ 등 양방향 형태의 공연구성은 듣고 보는 K팝 이상의 다이내믹 컬러감의 ‘느끼는 K팝’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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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퍼포먼스 감의 엔하이픈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펼치는 경쾌한 밴드호흡부터 르세라핌 허윤진의 자작신곡, 야외무대를 뒤덮는 감성의 이현·효린·다운, 글로벌 라이징 팝스타 제레미 주커까지 객석과 하나되는 야외공연의 참맛이 더해진 K팝의 모습은 새로운 공감대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범주의 앨범 비하인드, 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안무 따라잡기 등의 이벤트는 소소한 볼거리로 빛을 발했다.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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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위버스콘’은 야외공연으로 채워진 ‘느끼는 K팝’ 매력에 서사를 더하는 역대급 무대로 펼쳐졌다. 특히 실시간 보컬디자인 기술을 더한 이현과 김준수의 스피치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EAM, 백호, 엔하이픈 등 후배 아티스트들의 커버로 펼쳐진 ‘30주년 리빙레전드’ 엄정화의 트리뷰트 무대는 직접 끊임없는 K팝의 도전사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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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가 히트곡 ‘아무노래’ ‘새삥 (Prod.ZICO) (Feat. 호미들)’을 앞세운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를 선두로, ‘전곡 히트곡’ 수준의 무대를 펼친 뉴진스, 데뷔 12일차의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신예급 아티스트부터 오랜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황민현과 백호, 정규 1집을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인 프로미스나인, 무대 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준수, 유쾌함과 섬세한 감성을 오가는 비투비, 상쾌 에너지 매력의 라잇썸, 일본의 Z세대 걸그룹 MOONCHILD 등 양일간 꽉 찬 무대들은 현재 K팝의 완벽한 서사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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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이벤트는 이러한 ‘완벽한 서사의 느끼는 K팝’을 한층 더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기반으로 다가왔다. 공연은 물론 총 30여 개의 이벤트와 체험 부스, 트렌디한 식음료(F&B) 부스와 연동된 ‘위버스 줄서기’ 서비스는 ‘기다림’ 대신 ‘효율적인 즐기기’를 가능케 하는 테이블링 서비스로서 각광받았다.

또한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와 연동된 굿즈 커스터마이징 ‘위버스 바이 팬즈(Weverse by Fans)’는 느끼는 K팝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시그니처 서비스로서 가능성을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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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2023 위버스콘은 ‘느끼며 즐기는 K팝’의 현 주소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대중음악 산업의 다양한 가치요소들을 담을 수 있는 ‘뮤직&팬 라이프 페스티벌’로서 첫 걸음을 완벽히 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