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어르신들이 한식 난이도 최상급인 산낙지 먹방에 도전한다.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멕시코 어르신들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송도 야경을 마음에 담은 이들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 장소로 향한다.
이날 수발러 크리스티안은 저녁 식사 메뉴로 민어회를 준비했다. 멕시코 어르신들은 위장을 보호해 줄 순두부와 회무침으로 먼저 입맛을 돋운다. 본 식사 메뉴인 민어회가 나오자 날 음식이 낯선 이들은 잠시 망설이지만, 크리스티안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쌈을 싸 보며 각자의 방법으로 민어회를 즐긴다.
이어 산낙지가 나오고 멕시코 로꼬들은 꿈틀거리는 산낙지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당황한다. 이때, 다리와 움베르토가 용기 있게 산낙지 시식에 나서며 먹방 강자다운 면모를 발휘하는데. “내 입안을 물어 뜯는다”며 아우성치면서도 중독적인 산낙지 맛에 빠져 먹방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체중감량 선언까지 불사하며 끝내 산낙지 시식에 백기를 든 멕시코 어르신도 있었다는 전언.
이들은 민어회와 해산물을 끝까지 맛보며 한국 여행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후 함께 숙소로 들어와 마지막 기념사진까지 촬영하고, 다음 날 공항에서 아쉬운 이별을 맞이한다고.
한국 여행 내내 흥생흥사 현직 코미디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던 멕시코 쇼맨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6월 15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