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심화 시대 대응…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 연구반 출범

과기정통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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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시 중구 상연재에서 ‘제 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반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본계획은 전파법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전파 정책 로드맵이다. 이번 제 4차 기본계획 연구반에서는 6G, 위성통신 등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해상까지 아우르는 초공간 통신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전파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융합산업 발굴을 중점 논의한다. 오는 11월까지 전파진흥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과기정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후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안을 확정한 후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반은 운영 효율성과 논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5개의 전문분과와 각 분과의 내용을 조정하기 위한 기획총괄반으로 구성된다. 전문분과는 △전파 신산업 △위성·방송 △전파 법·제도 △전파 자원 △전파 환경이다. 김남 충북대학교 교수가 기획총괄반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까지 포함해 총 70명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디지털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6G, 위성통신, 모빌리티 등 신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뿐만 아니라 전파 융합산업의 역량을 강화시켜 디지털 심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