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PEX(이펙스)가 일본에서 신 한류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16일 일본 타워레코드에 따르면, 이펙스의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14일자 현지 데일리 차트 3위를 기록했다. 타워레코드 전점 총합 앨범 판매 차트(6/5~11일 기준)에서도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이펙스가 지난 4월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이다. 이는 일본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이례적으로 현지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두루 호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펙스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고, SBS M ‘더쇼’에서는 1위 후보에 올랐으며, 활동 기간 중에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성공적인 ‘여우가 시집가는 날’ 활동을 마무리한 이펙스는 최근 서울에서 단독 팬콘 투어 ‘SUNSHOWER (선샤워)’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일본 도쿄, 고베에서도 'SUNSHOWER'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찌감치 일본 현지에서의 한류 파워를 입증한 이펙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펙스는 'SUNSHOWER' 투어를 이어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