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약갈등을 빚던 SM엔터와 EXO(엑소) 첸백시(백현, 시우민, 첸)가 원만한 합의와 함께,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이어갈 것을 선언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첸백시와의 합의를 골자로 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SM과 첸백시는 △정산자료 제공 여부 △장기계약 이후 추가연장 등의 쟁점을 놓고 서로 벌였던 언론전을 뒤로 하고, 직접적인 소통과 함께 이견재협상 과정을 거쳤다.
이 결과로 SM과 첸백시 간의 계약관계는 일부 협의수정과 함께 유지키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각자간의 핵심 포인트였던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있어서도 상호간의 오해로 불거진 일임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SM과 첸백시의 상호합의는 오는 7월10일로 예고된 엑소 완전체 컴백과 함께, 앞으로 있을 첸백시의 다양한 행보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는 바로서 주목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바에 힘입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SM 3.0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당사는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 더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