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뮤지컬 스타’ 황우림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특별하게 빛났다.
황우림은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여자 주인공 콘스탄체 베버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다.
황우림이 맡은 콘스탄체 베버 캐릭터는 모차르트의 아내로, 영감을 주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의 무게 때문에 고통받는 인물이다. 또 춤과 술을 즐기는 정열적인 일상을 삶의 도피처로 삼는 캐릭터로, 황우림은 콘스타체 베버의 다양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황우림은 순수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오가는 독보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 압도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존재감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콘스탄체 베버와 완벽하게 하나가 된 황우림의 모습에 관객들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황우림은 트롯에 이어 발라드,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전천후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한편 황우림의 활약이 눈부신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