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나나 돌풍'이다.
woo!ah!(우아!) 나나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Mnet '퀸덤퍼즐'에 출연 중이다. '퀸덤퍼즐'은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 26인을 퍼즐처럼 맞춰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퀸덤퍼즐'에서 나나는 눈에 띄는 실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나는 첫 방송 '업다운 배틀'에서부터 자신의 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모두의 눈도장을 찍었다. 태민의 '무브(MOVE)'를 선곡한 나나는 자신만의 그루브와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틀 결과, 4군에 편성됐던 나나는 1군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본격적인 첫 번째 경연인 '7:7 팀 배틀'에서도 나나는 두각을 나타냈다. 시그널 송 'Charismatic'을 선택했던 나나는 팀원 편성 권한이 있었던 체리블렛 지원의 선택을 받아 '픽(PICK)' 팀에 들어갔다.
나나는 연습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Charismatic' 퍼포먼스 비디오에는 나나의 넘치는 에너지와 남다른 표현력이 담겼다. 나나가 속한 팀은 '7:7 팀 배틀'에서 승리했고, 나나는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MVP로 선정됐다. 가비는 "자기가 맡은 파트를 살릴 줄 안다"라며 나나를 칭찬했다.
나나의 매력은 끝이 없었다. 2차 경연의 팀원 구성 권한을 가진 나나는 위클리 지한, AOA 출신 도화, 로켓펀치 수윤을 영입했고, 경연곡으로 (여자)아이들의 'Nxde'를 선택했다. 나나는 무대 구성과 퍼포먼스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치열한 연습 끝에 완벽한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앞선 경연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로운 카리스마,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나나는 또 한 번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는 팀의 밸런스를 조율할 수 있었던 나나의 팀원 선택, '퍼즐링'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나나는 6개 팀 중 가장 높은 관객 점수를 받아 1차 경연에 이어 2차 경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써 누적 베네핏 3만 점을 확보하며 강력한 '퀸덤퍼즐' 톱7 후보로 급부상했다.
나나는 3차 경연 '올라운더 배틀' 1라운드 'Rush Hour'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댄스뿐만 아니라 보컬과 랩에서도 뛰어난 실력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끝없는 매력을 과시하며 대중의 마음을 훔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나가 출연 중인 Mnet '퀸덤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