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첫 솔로행보로 미국 빌보드 '핫100' 최고자리에 직행, '글로벌 뮤지션'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25일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미국 빌보드 발표(7월29일자)를 인용, 정국이 첫 솔로 싱글 'Seven'으로 '핫100'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14일 발표 이후 집계기간(7월 14~20일) 내 다운로드 15만3000 건, 스트리밍 2190만 건, 라디오방송 640만 회 등 누적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 (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등으로 '핫100'에 진입했던 기존 기록에 이어, 공식적인 첫 솔로행보로 정상에 직행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는 팀동료 지민에 이어 '핫100' 차트 개설 이후 68번째 1위 직행곡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팀과 개별멤버 2인 이상의 '핫100' 기록을 보유한 그룹으로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명성을 새롭게 하는 바로 주목된다.
빌보드는 “지난 4월 'Like Crazy'로 '핫 100' 1위에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 직행)했던 지민에 이어 정국은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멤버”라며 “6곡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The Beatles),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제네시스(Genesis)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