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첫 협업 상품인 'U+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서빙 최적화 로봇이다.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십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한다. 무인화·자동화 솔루션과 연동돼 단순 서빙을 넘어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매장 자동화를 가능케하기 위해 개발됐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과 다양한 매장 솔루션 연동을 통해 △매장관리(주문·결제·서빙·배달) △고객 관리(웨이팅·예약·적립·마케팅) △매출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으로 통합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해 SOHO 고객의 매장 운영 경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보다 쉽고 편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서빙로봇과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 CCTV,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하나로 엮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서빙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브이디컴퍼니와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LG유플러스가 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성능의 로봇들과 통신 및 다양한 솔루션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며 SOHO 고객과 소비자의 경험가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외식업 통합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서빙로봇 및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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