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예스24·큐비콤과 손잡고 5G 특화망(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양사와 함께 이음5G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 통신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3사는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예스24의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로 구축할 계획이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예스24의 SFC는 700대 이상 물류 자동화 로봇과 각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돼 단일 물류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국내 5G 특화망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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