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임정환 이사가 자진해서 사퇴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임 이사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방문진 이사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고, 방통위는 이를 수락했다.
방문진 총원은 9명으로, 여권 추천의 이사 3명, 야권 추천 6명이었는데 임 이사의 사퇴로 일시적으로 2대 6 구도가 됐다.
한편, 방통위는 야권 인사인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의 경우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가 송달돼 이르면 오는 14일께 청문이 열릴 예정이다. 14일께 청문을 하면 1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해임안을 의결할 수 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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