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하는 전국 8개 지점(CV센터)을 없애는 대신 관련 기능을 직영대리점으로 이관한다. 직영대리점은 기존 100여개에서 200여개로 확대, 고객 서비스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전국 8개 지점을 폐점하기 위해 관련 인력 재배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점은 SK텔레콤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로, 유심, 요금제 변경 등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지점이 갖고 있던 기능을 직영대리점으로 이관하고, 전국 100여개인 지점을 2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직영대리점은 SK텔레콤 본사가 아닌 피에스앤마케팅이 운영하는 유통채널로, 휴대폰 단말기 판매 등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AS만 전문으로 운영하는 채널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기존 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대면 고객 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포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점 업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200여개로 확장되는 것”이라며 “고객 접점을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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