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유료방송 시상식 '케이블TV방송대상' 수상작으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등 총 95점이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3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행사는 300여 참관객과 함께 성료했다.
PP작품상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tvN) △예능·오락 '용감한 형사들2'(E채널) △문화예술교양 '한글, K콘텐츠 타고 세계로'(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더 늦기 전에'(CNTV) △어린이 '호랑이님이 나가신닷, 어흥!'(애니원) △음악 '음악을 칠하다 음색'(아이넷TV)이 선정됐다.
PP특별상은 △VOD상 '나는자연인이다!'(MBN) △글로벌상 'Simply K-Pop CON-TOUR'(아리랑TV) △미디어상 '뻥쿠르트'(IHQ)' △채널상 '육아방송', △SO·PP상생협력상 '트립인코리아'(SK브로드밴드·리빙TV·한국직업방송·마운틴TV·뉴트로TV·WELIKE)가 받았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 8개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대상에는 '폐교 위기 구미 산동중학교'(HCN새로넷방송), '강원·울진 산불특보'(LG헬로비전 재난특별취재팀), '폐광산 앞 4천세대 입주, 중금속 오염 공포'(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파주시 접경지역 농지…무분별한 불법성토로 홍역'(딜라이브 경기방송)이 선정됐다.
정규대상은 '공간의 재탄생(영도 대평동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 지역공감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우동사리'(서경방송)가, 특집분야는 '유배문화, 과거에서 미래를 겨누다'(KCTV광주방송), '해양의 숨은 보석 머드'(CMB충청방송)이 받았다.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에 경북 김천시, 지역파트너스상은 인천광역시가 선정됐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시상식은 케이블방송 허가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가 크다”며 “방송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유료방송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