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 '제27차 전자기장의 생체영향에 관한 워크숍' 8일 개최

한국전자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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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전자파의 위험성으로부터 국민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과학에 기반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불필요한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자파학회가 주관하는 '제27차 전자기장의 생체영향에 관한 워크숍'이 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휴대폰과 발암 연관성에 대한 미국 NTP 연구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는 한일국제공동 동물실험연구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5G에 대한 전자파 위험성 인식, 5G를 포함한 국내 이동통신의 환경 노출량 그리고 5G 주파수 전자파의 피부 영향에 대한 세포실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전자파 국민보호를 위한 각국의 보호프로그램과 향후 추진의제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의 사회는 WHO IAC 한국대표 백정기 충남대 명예교수가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최재욱 글로벌보건안보대사 교수(고려대), 안영환 WHO EHC 국제검토위원(아주대 교수), 김남 전 국제생체전자파학회 회장(충북대 교수),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소장, 최형도 전자기장과생체관계연구회 위원장(ETRI 박사),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반과장이 참여한다. 주요 의제는 전자파인체보호기준, 국민소통강화 방안, 전자파 인체 적합성 평가 합리화 등이다.

워크숍에서는 전자파로부터 국민 건강보호에 기여한 인사가 공로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전)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이근협소장, 한용석서기관, 아주대학교 안영환교수, 김태용 전 한국전력 본부장이다.

최형도 전자기장과생체관계연구회 위원장은 “전자파로부터 건강보호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너무 과하지도 않고, 또한 덜하지 않게 세밀한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본 위크숍에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사이의 지식의 공백을 줄이고, 검증된 과학적 팩트만을 알리는 데 주력하였다”고 말했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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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