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아이돌 시대… '플레이브' PPL, 디오스피스 브랜드 서버 다운

버츄얼 그룹 '플레이브'. 사진=디오오피스
버츄얼 그룹 '플레이브'. 사진=디오오피스

댄스 웨어 브랜드 '디오스피스'가 버츄얼 그룹 '플레이브'와 협업한 PPL 제품이 공개되면서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 서버가 다운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디오스피스는 댄스 웨어를 표방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현재는 'Creating movements'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댄서가 만들어내는 움직임 속에 멋을 더해주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달 문양에 바늘을 꽂은 그래픽의 심볼을 이용한 부자재와 프린팅, 자수 기법을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에 적용하여 디오스피스만의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브 PPL 제품은 3시간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 중에서만 매출 1000%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판매가 종료됐으며, 방송 종료 후에도 주문 요청이 이어져 리오더 제작에 들어갔다.

해당 제품들은 실물 옷을 3D 모델링으로 제작했고 안무가 류디의 참여와 플레이브의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버츄얼 아이돌을 활용한 첫 PPL 사례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버츄얼 아이돌의 가능성과 PPL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오스피스 관계자는 “현재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인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와의 PPL 협업을 진행하는 획기적인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무신사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오스피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 중인 댄서 바다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위뎀보이즈 바타가 메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