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첫 도쿄돔 추억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깊게 새겼다.
15일 빌리프랩 측은 엔하이픈이 최근 도쿄돔에서 열린 'FATE' IN JAPAN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일본 돔 투어의 피날레(9월 2~3일 교세라돔 오사카, 9월 13~14일 도쿄돔) 성격과 함께, K팝 보이그룹 최단 입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엔하이픈의 첫 도쿄돔 콘서트로 마련됐다.
공연 간 엔하이픈은 'Drunk-Dazed [Japanese Ver.]'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등의 오프닝과 함께, 'Future Perfect (Pass the MIC)', 'Blessed-Cursed', 'Tamed-Dashed' 등 일본어 버전 곡과 일본 오리지널곡 'Make the change'를 부르며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특히 'Chaconne', 'Sacrifice (Eat Me Up)', 'CRIMINAL LOVE' 등 올해 발표한 신곡들을 앞세운 다채로운 퍼포먼스 감각과 함께, 지난 7월 'Pokemon Music Collective' 프로젝트로 발표한 'One and Only' 무대를 통해 피카츄와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엔하이픈은 공연 말미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 데뷔 전부터 꿈이었고, 덕분에 현실이 됐다. 다음에도 도쿄돔에서 무대를 하면 좋겠고, 앞으로도 더 많은 엔진과 더 큰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 지금 이 무대 위에 서 있는 매 순간 너무 행복했고, 후회 없이 했다. 데뷔 후 오늘 무대에서 가장 큰 희열을 느꼈는데, 가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준 엔진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0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일 글렌데일, 13일 휴스턴, 14일 댈러스, 18~19일 뉴어크, 22일 시카고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 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